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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3곳, 500대기업 ‘안착'

작성자
노동조합
작성일
2021-05-14 08:48
조회
279
보험사 33곳, 500대기업 ‘안착’…안정적 매출로 순위 상승

2021-05-13 07:00:16  2021년 선정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보험사 <자료=CEO스코어>

악사손해보험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순위에 포함된 보험사가 총 33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영업수익(매출) 개선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보험사도 26곳에 달한다.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3만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500대 기업에 포함된 보험사는 총 33곳이다.올해 순위권에 신규 진입한 보험사는 악사손해보험이다. 악사손보의 2020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조430억6800만원이다.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460위를 기록해 500위 순위권 내 안정적인 수준으로 안착했다. 100위권 내 보험사도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13곳으로 1곳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3위였던 동양생명이 10계단 상승한 93위를 기록한 것에 따른 결과다. 동양생명의 2020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조9490억1100만원이다.

영업수익의 증가로 전체 순위가 상승한 보험사도 26곳에 달한다. KB생명의 경우 지난해 332위에서 올해 269위로 무려 63계단이나 올랐다. 2020년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6.0% 증가한 1조8978억5800만원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이다. 푸본현대생명도 지난해 229위에서 올해 170위로 59계단이나 상승했다. 2020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5.3% 증가한 3조256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ABL생명은 지난해 218위에서 올해 177위로 41계단 상승했다. 2020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조2047억8700만원이다.상위권 보험사들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띈다. 10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2020년에 전년 대비 8.6% 증가한 34조5343억4000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며 보험사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 안착했다. 전년 순위는 12위였다. 한화생명도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7위로 3계단 상승했다. 2020년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26조2230억5300만원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이다. 삼성화재도 26위에서 23위로 3계단 상승했다. 2020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4조449억5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는 안정적인 수준의 영업수익과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율 개선, 증시 호황 등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어졌다”며 “특히 상위권 기업의 영업수익과 순익 증가율이 높다는 점은 향후 추가적인 순위 상승 여력까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